채식주의, 비건, 베지노믹스 와 같은 트렌드는 국내외 채식인구 증가와 더불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의 식습관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관련 상품, 서비스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험연구원의 리포트에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보험서비스 해외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전 세계 채식인구](https://blog.bomapp.co.kr/wp-content/uploads/2022/04/Frame-217-1600x960.jpg)
채식? 보험료 할인, 캐시백!
채식을 한다는 건 식습관이나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쓴다는 이미지를 줍니다. 실제로 채식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의 질병 및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낮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생명보험사는 채식주의자임을 인증할 수 있는 퀴즈 결과를 바탕으로 채식주의자에게 기존 보험 대비 4-33% 낮은 보험료를 적용하였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료품을 구매한 보험가입자에게 보험료 할인 또는 식료품 구입 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채식주의자들이 심장질환, 당뇨와 같은 질환에 대해 일반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률이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실제로 보험 계약 시 하나의 평가요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좀 더 확실한 장치가 필요해요.
채식주의자를 위한 실질적인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채식주의자임을 판단하는 기준과 그것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는 기술, 장치가 필요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습관 측정을 위한 장치도 필요하지만 보험 가입자가 정보를 허위로 기록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채식주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야 채식주의자를 위한 보험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