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핵인싸’ 라고하는 주변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피드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31일 할로윈 데이를 기점으로 파티, 해외여행 등의 게시물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로 사라진 일상이 회복 되는 모습입니다.
위드코로나 1단계 시작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 1단계가 오늘(11월 1일)부터 시작 됨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다중 이용 시설(유흥 시설 제외)의 경우 24시간 영업이 가능해 졌습니다.
위드코로나 1단계의 시작은 사적 모임에 대한 규제 완화보다 사람들의 심리적 위축을 완화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할로윈 데이라는 촉매를 통해 그 동안 위축된 일상 분위기를 털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산업에서도 많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 주류 업계, 외식 업계 등 그 동안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들이 연말 폭발하는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와 일상 회복
연말 연시 모임
할로윈 데이를 기점으로 보인 변화의 양상은 연말로 갈 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연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들이 11월 할인 행사부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행사까지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의 모임 및 파티, 그 동안 미뤄왔던 회식, 기업 이벤트 등 다양한 모임들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 특히 해외 여행
그 동안 격리 등의 이유로 가지 못했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해외 항공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거래액이 790%나 늘었다고 1일 발표를 했으며, 이 중 연내 출발하는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이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카드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항공권 구매 및 환전 등 여행 관련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개시했으며, 면세점, 홈쇼핑 등에서도 해외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여러가지 대응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치면서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여러분의 캘린더는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빠르게 늘어나는 약속 일정과 해외 여행 등의 즐거움도 좋지만,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여 다시 찾은 소중한 일상을 잘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줄 요약
- 위드코로나 전환 1단계 시행 (2021-11-01 ~)
- 여행, 주류, 외식 등 관련 업계의 수요 폭발 예상 선제적 대응
- 일상 회복과 함께 다시 찾은 일상 지키기 (방역수칙 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