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2021년 12월 1일 알다 블로그의 내용을 재편집하여 발행되었습니다.
약 2년간의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가파른 금리인상기로 접어든 지금, 앞으로 생길 경제 상황 변화에 주목하고 미리 워밍업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다시 눈길 사로잡는 예적금 통장
금리 인상이 계속될수록 예적금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은행에서 예적금 금리를 0.4%p 올렸어요.
또한 앞으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예적금에 가입한다면 만기 기간이 짧은 단기예금이 유리해요.
오늘이 가장 대출받기 좋은 날입니다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이 가장 대출 받기 좋은 날인 것을 잊지 마세요. 당분간 기준금리가 오를 예정이고 그만큼 대출금리도 함께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에요. 대출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아 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어요.
또한 금리 인상기엔 기준금리의 변화와 관계없이 금리가 고정되어 있는 고정금리 방식으로 대출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해요. 변동금리 방식으로 대출을 받더라도 가급적 금리변동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까요?
이미 대출을 받았다면 변동금리 방식으로 대출을 받으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변동금리는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에 따라 조정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금리인상기엔 변동금리가 불리하기 때문에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될 수 있어요.
전문가들 의견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5%포인트 이상 높다면 변동금리가 유리하고, 0.5%포인트 미만이라면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보고 있어요.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 추세에는 고정금리가 유리한 것은 맞지만 무작정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정답은 아니에요. 또한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 상품 전체의 비용을 계산해서 비교해야 해요.
금리빚투와 영끌은 일시 정지
2021년은 수익 증대를 위해 부채를 끌어 레버리지 효과로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2022년부터는 극히 드물 것으로 예상돼요.
대출을 받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금리도 계속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빚투나 영끌이 아닌 안전한 재테크 전략을 계획해야 해요. 이미 빚투와 영끌로 많은 부채를 갖고 있다면 빚을 최소화하고 예비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해요.
부동산 투자는 신중하게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들의 대출이자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어요.
새로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계속 이어진 대출 한도 축소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구매 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영향으로 매섭게 올랐던 집값도 잠시 주춤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부동산 구매 수요가 예전보다 줄어들었고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이 아닌 추격매수나 갭 투자 목적의 부동산 매매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얘기했어요.
점점 더 무거워지는 대출의 무게
2021년과 2022년의 대출의 무게는 확연하게 다를 확률이 높아요.
새로운 대출을 받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미 대출이 있는 사람들도 변동금리일 경우 더 많은 대출이자를 더 내야 하기 때문이에요. 저금리 상황에서는 존재감을 비추지 않던 대출이자들이 어느새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금리인상 시기에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월 발생하는 부채의 무게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재테크 방법이에요.
다양한 대출 비교를 통해 여러 조건의 대출 상품을 비교해보고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거나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대출을 하나로 묶어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야 해요. 또한 금리인하요구권으로 대출금리를 낮출 수도 있어요.
미국에서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종료하고 기준금리를 최대 3회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또한 이에 대응하여 계속 오를 예정이기 때문에 소개드린 내용 이외에도 각자 상황에 맞는 금리인상기 전략을 미리 세워 더욱 두터운 지갑을 가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이 콘텐츠는 2021.12.01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