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변액보험에 미친 영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해외 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전쟁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주식에 투자되는 자금 비중은 줄어들고 안전자산에 투입되는 비율이 늘어납니다. 이런 영향은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에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번 오미크론 사태에서도 언급했지만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하고 그 실적에 따른 이익을 보험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보험상품입니다. 증시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변액보험 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변액보험 펀드 총자산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 106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새 7000억 원, 두 달만에 5조 원이상 증발했습니다.

오미크론, 금리인상, 테이퍼링,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수익률이 나빠졌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변액보험을 해지하는 건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액보험의 경우 통상 7~10년간은 꾸준히 투자해야 원금에 도달하고 10년 이상 장기 유지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해지보다는 자산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 운용 비율 변경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독 서비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본 정보 수신 동의는 보맵이 제공하는 정보를 수신하기 위한 필수 사항이며, 동의하지 않으면 정보를 수신할 수 없습니다.

수집 목적: 보험 관련 정보(이달의 보험 등) 제공
항목: 이름, 이메일 주소
보유기간: 서비스 종료 또는 구독 취소 시 지체 없이 파기

감사합니다. 곧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