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는 매년 4월을 기점으로 상품개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보험 이슈가 많은 4월, 주목할만한 보험 이슈를 정리하였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

좋은 소식입니다. 손해보험업계 ‘빅5’가 오는 4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인하합니다. 앞서 보맵블로그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데요, 11일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인하율 1.2%)와 KB손해보험(1.4%)을 시작으로 13일 현대해상(1.2%) 16일 DB손보(1.3%) 21일 메리츠화재(1.3%) 등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마일리지 특약도 바뀌어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특약(마일리지 특약)’에 자동 가입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지급기준의 강화

보험료 인상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백내장 수술과 도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지급 심사가 강화됩니다. 보험금 지급 시 심사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세극등 현미경 검사 결과로 백내장이 확인된 경우에만 인공수정체수술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는 백내장 환자의 수정체 혼탁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일부 보험사는 강화된 지급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까다로워지는 해피콜

4월부터 보험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위한 해피콜 절차가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맞춰 강화됩니다. 해피콜은 보험계약 청약 후 단계의 설명의무 이행을 위한 제도입니다. 보험설계사가 보험 가입자에게 상품의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설명했는지 여부를 제3자가 확인·검증하는 절차이며 이번에는 해피콜 절차 내 제도 변경 사항을 반영한 질문이 추가되고 소비자의 부실 답변에 대한 대응 절차가 강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