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맞춘 화재보험의 업그레이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과 관련한 다양한 특약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존 단순히 불이 났을 때 보상하는 주택화재보험에서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주택화재 보험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이 고장 나도?

영화관 대신 TV, 콘서트 대신 오디오처럼 밖에서의 경험을 집안에서 누리기 위해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화재보험의 경우 TV, 세탁기, 냉장고 등 6대 가정제품이 고장 날 경우 특약을 통해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집을 꾸미다 사고가 나도?

다 꾸며진 집이 아닌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는 화재보험도 있습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인. 대물사고를 보장하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누수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불이나도 문제, 치우는 건 더 문제

일반적으로 화재사고 이후 집을 생활공간으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화재로 소실되고 남은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최근에 출시한 화재보험의 경우 화재로 인한 피해보상은 물론 화재로 소실되고 남은 부분을 제거, 해체와 청소,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화재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달리 집을 소유하고 있어도 의무보험이 아닌 탓에 가입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보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의 의미가 커져가는 요즘,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대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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