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맵보카#2 – 사람과 관련된 보험용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보험은 사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나의 수술비를 위한 보험, 부모님의 교통사고를 위한 보험처럼 말이죠. 보험 계약부터, 유지, 보험금 청구까지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를 자주 접하는 만큼 두 번째 보맵보카에서는 사람과 관련된 보험용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보험계약의 네 주인공

효심이 지극한 김보맵씨는 어머니를 위해 A보험회사의 암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암에 걸리시면 김보맵씨가 보험금을 받게 됩니다.

이 짧은 문장에 네 종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역시 보험은 어렵습니다.)

첫 번째는 보험자입니다. 보험자는 보험료를 받고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를 가지는 대상입니다. 위 예시에서 A보험회사가 보험자가 됩니다. 보통 보험자는 보험회사를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피보험자입니다. 피보험자는 보험사고가 발생하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위 예시에서 보험사고는 암의 발병이고 그 대상이 김보맵씨 어머님이므로 피보험자는 김보맵씨의 어머님이 됩니다. 피보험자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세 번째는 보험계약자입니다. 보험계약자는 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를 납부할 대상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어머님을 위해 보험가입을 한 김보맵씨가 보험계약자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보험수익자가 있습니다. 보험수익자는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받게 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보험계약 시 보험수익자는 보험계약자로 설정됩니다. 위 예시에서는 김보맵씨가 보험수익자겸 보험계약자가 됩니다. 보험수익자는 피보험자와 달리 변경이 가능합니다. 김보맵씨 어머님의 암 보험금을 어머님이 받으실 수 있도록 변경이 가능합니다.

보험계약의 네 주인공
보험계약의 네 주인공

본인을 위한 보험? 타인을 위한 보험?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수익자는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같은 경우를 ‘계피 동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김보맵씨가 본인을 위해 암보험을 가입하는 경우죠. 반면 타인을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르게 됩니다. 이 경우를 ‘계피 상이’라고 합니다. 본인을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지, 타인을 위해 가입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개념입니다.

계피 동일, 계피 상이
계피 동일, 계피 상이

피보험자가 여러 명일 수도 있어요

보험 종류에 따라 피보험자가 두 명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부부형 보험이나 가족형 보험의 경우 보험을 각각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한 상품을 통해 여러 명이 보장받을 수 있는데요 이 경우 보험으로 보장받는 주된 대상을 ‘주피보험자’ 또는 줄여서 ‘주피’라고 합니다.

반면 ‘종피보험자’ 또는 ‘종피’는 ‘주피보험자’에 종속되어 있는 피보험자를 말합니다. 가족형 보험의 경우 배우자나 자녀를 ‘종피’로 추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나의 보험으로 여러 명이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주피’,’종피’에 따라 보장금액이 차이가 있으니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맵보카#2

  • 보험자 : 보험료를 받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대상, 보통 보험회사를 의미합니다.
  • 피보험자 : 보험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피보험자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 보험계약자 : 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를 낼 의무가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 보험수익자 :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사람을 의미합니다.
  • 계피 동일 :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 계피 상이 :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경우를 말합니다.
  • 주피 : 보험을 통해 보호받을 주대상의 줄임말 입니다.
  • 종피 : 주피와 함께 보험을 통해 보호받을 대상의 줄임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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