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진료, 주목받는 원격의료

30만 명에 이르렀던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는 5월 1일 2만 명대로 낮아졌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트렌드는 의사와 환자가 만나는 의료분야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험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원격의료는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으며 주로 병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 인구 고령화로 직접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방식이었습니다. 특정계층을 위한 방식인 만큼 실제 이용량은 낮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에 대한 법적 제한 완화, 급여 적용 확대 등의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원격의료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였습니다.

원래는 금지였어요

2002년 의료법에 최초로 원격의료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여 의사-의료인 간 원격의료를 허용했으나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금지되었습니다. 특정 지역과 대상을 한정하여 의사-환자 간의 원격진료가 시범적으로 실시되었고 의료법 개정안도 여러 차례 발의되었으나 의료계 등의 반발로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19 유행시 의료이용이 필수적인 경우 의료접근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되었고 이후 관련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비대면진료 누적건수
비대면진료 누적건수

전 세계적인 트렌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의료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2020년 225억 달러의 시장은 2025년 556억 달러의 성장이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이 1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WHO는 팬데믹 상황에서 필수 의료서비스 유지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였고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인프라 확충으로 원격의료의 한계가 보완되고 있습니다.

보험과 원격의료

원격의료 시장의 성장은 의료비용에 영향을 주어 보험상품의 구조, 보험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헬스케어 서비스에 투자와 관심이 높은 보험업계의 경우 원격의료 시장의 확대는 보험상품,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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